자동차 할부 구매 시 불이익을 받은 이유
과거에는 주로 판매사와 연계된 캐피탈 업체를 통해 자동차 할부가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시중 은행들은 자동차 할부를 제2금융권 대출과 동일하게 인식하고, 자동차 할부 실적이 있는 사람들의 신용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할부는 원칙적으로 대출과 다르기 때문에 연체하지 않는 한 신용 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행의 오래된 관행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우량 카드사의 자동차 할부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신용 등급이 0.5~1 정도 떨어지는 불이익을 받아 왔습니다.
자동차를 할부로 구매해도 신용 등급에 문제 없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자동차 카드 할부를 이용해도 신용 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2019년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은행들은 자동차 할부를 제1금융권 대출로 인식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자동차 카드 할부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동차 카드 할부는 대출에 비해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신용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신용 카드 포인트나 캐시백을 통해 차 값을 할인받을 수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습니다. 또한, 할부금을 연체 없이 갚으면 신용 등급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단,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은 카드 할부를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동차 카드할부 한도 비교
자동차 카드할부는 DSR 규제를 받지 않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부동산 담보 대출이나 전세 대출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이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카드사에 따라 신청 자격, 금리, 한도, 할인 혜택 등이 다르므로, 각 카드사의 조건을 꼼꼼히 비교하여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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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 카드 할부 이용 시 신용 등급 하락 여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 할부를 제2금융권 대출로 인식하던 은행의 관행이 사라지면서 카드 할부로 차를 구입해도 신용 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할부금을 연체하면 신용 등급 하락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환 능력을 이상의 할부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