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검사란?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해 몸속을 찍는 검사로, 근육, 인대, 신경, 혈관 등 부드러운 조직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처럼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경우, 엑스레이나 CT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기 어려운데요. MRI는 디스크가 얼마나, 어떤 방향으로 튀어나와 있는지와 신경이 얼마나 눌리고 있는지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MRI 실비 청구 조건
건강검진을 위한 MRI는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으로 보상되지 않습니다.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병을 치료하기 위한 검사이거나,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여야 하는데요. 치료 목적이 인정되면, MRI 비용 중 본인이 낸 금액에서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보험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은 병원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동네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어디에서 검사를 받았는지에 따라 1~2만 원을 내거나, 전체 비용의 10~30%를 부담해야 할 수 있습니다
MRI 실비 보상 한도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은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다를 수 있는데요. 가입 시점에 따라 자기부담금, 특약 포함 여부, 통원 치료 보장 한도 등이 다르기 때문에 MRI 검사 비용을 얼마나 보상받을 수 있는지도 다릅니다.
가입 시기 | 주요 특징 | 보상 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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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2009년 10월 이전 | 자기부담금이 거의 없음. 중복 보상 폭이 큼 | 통원 시에도 한도가 크게 제한되지 않음. MRI 비용을 대부분 보장 |
(2세대) 2017년 3월 이전 | 통원 자기부담금 10~20%. 입원 자기부담금 10~20% | MRI 검사 시 통원 일한도(대개 25만 원 등) 확인 필요 |
(3세대) 2021년 6월 이전 | 급여 10%, 비급여 20% 본인 부담. 통원은 한도 25~30만 원 적용 | MRI 특약 별도 가입 시 연간 300만 원 한도. 자기부담금(30%) 적용 |
(4세대) 2021년 7월 이후 | 급여 20%, 비급여 30% 본인부담. 비급여 이용량 따라 보험료 할인/할증 | MRI 특약 연간 300만 원. 비급여 MRI 시 자기부담금 30% 적용 |
MRI 실비 청구 서류
MRI 검사 비용을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으로 청구하려면, 해당 검사가 ‘치료 목적’임을 증명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허리 통증’이나 ‘디스크 의심’ 등 MRI가 필요한 이유가 적혀 있는 진단서나 소견서를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류명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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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영수증 | 병원 수납에서 발급. 실제 지불한 금액을 증명 |
진료비 세부내역서 | 항목별 비용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어야 함 (비급여 항목 포함) |
진단서/소견서 | 병명, 질병코드 포함 (예: 허리디스크 – M51.2 등) |
실비보험 청구서 |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작성 |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 보험금 수령 계좌 확인 용도 |
다이렉트 실비보험 추천
실손의료보험은 급여 항목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지만, 비급여 항목은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입 전 여러 보험사의 견적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갱신형 상품으로, 갱신 시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젊고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실비보험으로 MRI 비용을 청구하기 위한 조건, 보상 한도, 준비해야 할 서류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MRI 검사가 필요한데요. 이럴 때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을 활용하면 MRI 비용의 대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