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환급형 대신 차액 투자, 20년 뒤 자산 차이

많은 분들이 “원금도 보장받고 저축도 된다”는 말에 혹해 비싼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보험에 저축 기능을 섞는 순간, 높은 사업비로 인해 수익률은 떨어지고 자산 증식의 기회마저 잃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만기환급형 보험 대신 차액 투자를 선택했을 때 20년 뒤 벌어지는 자산 격차를 비교해 알려드립니다.


만기환급형 보험 vs 차액 투자 비교

동일한 보장(암 진단비 5천만 원)을 준비하는 35세 남성을 기준으로 두 가지 상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A는 월 15만 원짜리 만기환급형 보험(100세 만기)을 선택하여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B는 월 5만 원짜리 순수보장형(90세 만기, 무해지환급형)을 선택하고, 남은 10만 원을 매달 별도 계좌에 투자합니다. 보험은 리스크 방지를 위한 비용으로 접근하고, 자산 증식은 투자로 분리하여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20년 뒤 두 사람이 55세가 되었을 때의 결과를 S&P500 지수의 보수적 연평균 수익률(7%)을 가정해 계산해 보았습니다. A는 총 납입 원금인 3,600만 원을 돌려받지만, 물가 상승으로 인해 그 가치는 이미 크게 하락한 상태가 되는데요. 차액 투자를 한 B의 경우,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투자 계좌에는 약 5,200만 원의 자산이 형성됩니다. 원금은 2,400만 원이지만 복리 효과로 인해 두 배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여 A보다 훨씬 유리한 결과를 얻습니다.

구분 만기환급형 (보험+저축) 순수보장형 + 차액 투자
월 지출 150,000원 50,000원 (보험) + 100,000원 (투자)
20년 후 수령액 3,600만 원 (원금, 가치 하락) 약 5,200만 원 (투자 수익 포함)
자금 성격 사업비 차감 후 저축 복리 효과 극대화


만기환급형의 수익률이 떨어지는 이유

두 방식의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보험 상품의 구조적인 수수료 문제 때문인데요. 만기환급형 보험료에는 설계사 수당과 운영비 등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어, 내가 낸 돈의 일부만 적립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차액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의 자산 증식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됩니다.

구분 구조
만기환급형 월 납입금에서 사업비 차감 후 잔액만 낮은 이율로 적립
차액 투자 사업비 차감 없이 투자금 전액이 시장 수익률(복리)로 운용


숨은 보험금 찾기

숨은 보험금은 계약자가 보험사에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중도 환급금, 만기 환급금, 휴면 보험금 등을 말합니다. 숨은 보험금은 금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 홈페이지에서 조회 및 청구가 가능합니다. 보험금은 24시간 청구 가능하며 청구 후 3영업일 이내에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지금까지 만기환급형 보험 대신 차액 투자를 선택했을 때 20년 뒤 벌어지는 자산 격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보험은 위험을 대비하는 소비재이고, 투자는 자산을 불리는 생산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둘을 섞으면 보장과 수익을 모두 놓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순수보장형으로 비용을 줄이고 남는 차액으로 직접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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