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햇살론이란?
근로자 햇살론은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근로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보증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입니다. 이 상품은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신청 자격을 제공하며, 신용평점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까지도 신청 가능합니다. 단, 대출 신청자는 근로자로서 최소 3개월 이상 재직 중이거나 건강보험료를 3회 이상 납부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근로자 햇살론 재대출
재대출은 기존 대출금을 전부 상환한 뒤 새롭게 대출을 신청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이용 중인 햇살론을 모두 갚고 나서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 한도(2.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재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모두 상환해야 하며, 상환 완료 후에도 근로자 햇살론 기본 자격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이를 충족하기 위한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누적 연체일이 50일을 초과하면 재대출 신청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이고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 3개월 이상 근로자로 재직 또는 건강보험료를 3회 이상 납부
근로자 햇살론 추가대출
추가대출은 기존 대출을 유지한 상태에서 잔여 한도 내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기존 대출 한도(2.000만 원)에서 이미 대출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추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현재 이용 중인 햇살론 대출을 1년 이상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하고 있어야 하고, 추가대출 신청 시점에서도 소득과 신용 상태가 근로자 햇살론의 기본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재대출 vs 추가대출 비교
구분 | 재대출 | 추가대출 |
---|---|---|
대출 조건 | 기존 대출금 전액 상환 필요 | 기존 대출 유지 가능, 잔여 한도 내 대출 |
대출 한도 | 최대 2,000만 원 | 기존 한도(최대 2,000만 원)에서 잔여 금액까지 대출 |
심사 절차 | 새로운 보증 심사 필요 | 간소화된 절차로 기존 한도 내에서 대출 가능 |
유의 사항 | 대출 심사 과정에서 소득 및 신용 상태 재평가 | 기존 대출 상환 이력 중요, 연체 시 추가대출 불가 |
대출 한도 및 상환 조건
근로자 햇살론의 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제도권 금융에 비해 규모가 적지만, 정부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 주기 때문에 승인률이 높습니다. 다만, 연체가 발생할 경우 약정 금리에 가산 금리가 추가되어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으므로, 상환 능력을 고려하여 적정 수준의 한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 기간은 3년 또는 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됩니다. 만기가 길어질수록 매달 상환해야 할 원금 부담은 줄어들지만, 그만큼 총 이자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므로 언제든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금리
근로자 햇살론의 금리는 금융기관에 따라 연 6%에서 10%까지 다양하며, 최대 상한선은 11.5%입니다. 농협이나 신협 등 협동조합 계열은 약 7%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 저축은행은 8 ~ 9%의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금융기관에 따라 온라인 신청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하거나, 반대로 개인의 신용 상태에 따라 가산금리가 추가로 부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단순히 금리만을 기준으로 선택하기보다,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과 혜택을 비교하여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보증료
햇살론은 정부가 대출에 대한 보증을 제공하는 대신, 보증에 따른 수수료(보증료)가 발생합니다. 이 보증료는 대출금액의 90%를 기준으로 연 2% 수준으로 책정되는데요. 보증료는 대출금리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대출 신청 전에 금리와 보증료를 포함한 총 상환 금액을 검토하고, 본인의 상환 능력에 맞는 대출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출 실행 시, 첫 1년치 보증료는 선납해야 하며, 이후에는 매년 갱신일에 맞춰 보증료를 납부해야 대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을 중도 상환하는 경우,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보증료를 일할 계산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요. 이때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대출금을 조기 상환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 햇살론 취급 은행
근로자 햇살론 대출은 국내 5개 저축 은행(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산림조합)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행마다 대출 조건과 금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잘 살펴보고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근로자 햇살론의 재대출과 추가대출 방식과 조건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근로자 햇살론은 저소득·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정부 보증 대출 상품으로, 소득과 신용 요건을 충족한다면 기존 대출을 상환한 후 재대출을 받거나, 현재 이용 중인 대출 한도 내에서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